댕국쓰 & 띵주 일상/잘 놀자

벚꽃 출사 데이트 - 안양천, 황동철길, 선유도

댕국쓰 2022. 12. 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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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하면 떠오르는것. 아마도 벚꽃을 가장 많이 떠올릴것 같다.

이제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봄을 만끽하기가 어렵다.

그런 봄을 잠깐이나마 즐겨보고자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다.


 

 

안양천 벚나무길

금요일 아침 출근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회사에 가면서 카메라를 들고 간적이 처음이라 상당히 어색했지만 뭐.. 회사에서 카메라를 꺼낼일은 없으니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기다리던 퇴근과 동시에 회사 근처에 있는 안양천 벚나무길에 들렸다.

데이트하는 연인, 부부,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는 많은 사람들

일부로 안양천을 걸어 퇴근하는 사람도 있어 보였고, 데이트하는 사람들도 있어보였다.

이렇게 만개한 벚꽃을 보며 퇴근하는 기분을 나도 처음 느낀것 같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노을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줬다.

 


항동철길

토요일 오후, 여유롭게 버스 타고 항동철길을 갔다.

벚꽃 명소면서 옛철길이 운치있다는 얘기를 들어 궁금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 항동철길 입구에서 공사를 하는게 아닌가.... 옆에 등산로(?) 같은 길이 있기는 했으나 하필 햇빛이 뜨거웠고 나는 더위를 많이탔다... 고민끝에 푸른수목원 쪽으로 버스타고 간뒤에 철길을 보기로 했다.

 

사실 항동철길 벚나무 명소보다는 푸른수목원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항동철길 사진 스팟은 벚나무가 4그루 뿐이다. 벚나무를 보러가는 항동철길을 걷는것 보다는 차라리 꽃구경하면서 천천히 산책도하고 그늘도 있는 푸른수목원을 가자.

 


 

 

선유도

서울의 벚꽃축제라고 하면 당연히 여의도를 떠올릴 것이다.

여의도도 좋지만 그만큼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선유도 역시 벚꽃길이 이쁘고 다양한 꽃이 있고, 사진 스팟도 많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취미로 한다면 꼭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선유도에 갔을 때 벚나무를 배경으로 웨딩촬영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심심치 않게 보이는 DSLR,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있는 사람들, 여기저기 스마트폰으로 서로를 촬영해 주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나도 최대한 다양한 사진을 찍어보려고 셔터를 눌렀지만.. 집에와서 확인해 보면 꼭 조금씩 맘에 들지 않는다... 아직도 사진이 어렵다.

 

.

운좋게 새 한마리를 찾았고, 빠르게 셔터를 누르다보니 새가 날아가는 모습도 촬영할 수 있었다.

선유도는 카메라를 내려둘 시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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